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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23] 금값 급락 –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25.10.23] 금값 급락 –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폭등하던 금값이 제동이 걸리고 하락했다

    2025.10월 23일, 각종 언론에서 기사가 나왔다. 높은줄모르고 폭등하던 금갑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하락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하락폭이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는 것이었다.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금값이 급히 상승하기는 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금값은 꾸준하게 상승했지만 그 상승폭은 점점 가팔라져서, 9월 말 이후로 10월 중순에만 해도 20%이상 상승했다. (하도 많이 상승해서 헷갈리는데 그럴거다. 내가 들고있는 계좌를 본 기억이니까)

    좀 심하다 싶었다. 매일매일 올랐다. 그리고 상승폭이 매일매일 더 컸다.

    ACE KRX금현물 기준으로 2025년 5월에 2만원이었는데 9월말에 2만5천원이었고, 10월 15일에 32천원이었고, 10월 15일은 아침에 31300원이었는데 11시가 되니 32300원이었다.

    이게 말이되나? 상승폭이 점점 가팔라지는 것이다. 그러더니 아니나다를까, 하락했다.

    상승 마지막으로 갈 수록 불꽃은 더욱 거세게 타오른다

    위의 사례를 보면 알수있지만 막바지로 갈수록 불꽃은 더욱 거세지고 상승 기울기는 더욱 가팔라진다.

    과거 한달의 상승기울기와 2주의 상승기울기가 같고

    그 2주간의 상승기울기가 며칠간의상승기울기와 같을때 우리는, 끝이 가까워왔음을 알아야했다.

    사실 그랬다. 그래서 불안했고 더 못먹어서 아쉽지만 비중을 절반정도 떨어냈다. 그리고 하락이 왔다.

    그리고, 다시금 믿게되었다. 상승 마지막이 가면 불꽃은 더욱 거세게 타오른다.

    즉 불꽃이 점점 더 거세가 타오르면 상승 마지막이 가까워왔음을 알아야한다.

    또 있다, 금값 꼭지의 징후

    사실 가격만 살펴봤지만 그간 금값이 꼭지인 징후는 또 있었다. 대표적인게 이거다.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훨씬 높은 김치 프리미엄이 심했고(기사에는 11.4%였지만 17%까지 갔었음,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연결)

    대중들이 난리가 나서 금으로 달려간 말 그대로 골드러시가 일어난 나머지

    금은 구하고싶어도 살 수가 없어서 마트 금 자판기로 사람들이 달려갔다

    누가봐도 이건 정상적인 시장은 아니었다. 금 열풍은 과열이 맞았다.

    그렇지만 꼴랑 5% 하락인데 급락이라는게 맞나?

    하지만 하나 더 생각할 것이 있다.

    상승 막바지가 갈수록 불꽃은 더욱 거세게 타오른다고 했다.

    했던얘기 또하는건데,

    그렇다면 과거 몇달간 들고있던것과,

    2025년 8월부터 10월간 들고있던것을 비교하면 후자가 상승폭이 더 크고 더 많이 먹었을 수 있다.

    이렇게되면 마지막의 며칠을 먼저파는것은 그 전 몇달, 몇년을 들고있던 것보다 더 큰 수익을 포기하는 것일 수 있는데

    하락이 두려워서 먼저 파는게 맞나?

    하락이 나오고나면 그때서야 파는게 맞는거 아닌가?

    겨우 5%하락이다

    또 하나 고민할 것이있다.

    언론에서 기사를 대서특필하고 있는데, 하락이 나왔다고는 하나 그 하락폭은 겨우 5%에 불과하다.

    장난치나? 지금까지 오른게 얼만데 겨우 5%라고 하락을 논하는가. 이정도면 잠시 조정이 온걸로 보고 오히려 매수타이밍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물론 반론은 있을 수 있다.

    개잡주야 하루에도 5%씩 올랐다 내리니깐, 5%하락이 매수타이밍일수있지만 금은 원래 그렇게 내리는 자산이 아니다.

    지금 기사에도 써있지 않은가. 하루 5%하락은 5년만에 있는 하락폭이라고. 즉, 하루 5%나 하락했다는건 금의 화려한 불꽃쇼가 일단락되었다고 보는게 맞다 라는 의견이다.

    그럴 수 있다. 진짜 큰일난거지. 하락으로 돈거다. 하지만 나는 그렇다면 이렇게 묻겠다.

    금이 원래 그렇게 많이 하락하는 자산이 아니라며? 5%도 잘 안 하락한다며? 그렇다면 금같은경우는 하락을 걱정하고 미리 파는게 아니라, 오를만큼 오른담에 저정도 하락하면 그때 팔아도, 수익을 많이 뱉어내지 않는게 아닌가?

    미리 익절하는건, 들고있다가 하락이 나오면 대폭하락이나와서 먹은걸 다뱉어낼까봐 그러는건데 금은 그런 자산이 아니니까 말이다.

    어렵다.

    그래서 매수는 기술이지만 매도는 예술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이다.

    시장에도 매수에 대해서 논하는 책이나 전문가는 많지만, 공부를 해보면 해볼수록 매도에 대해서 깔끔하게 공식처럼 설명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매수는 수치로 설명가능한 이론적인 부분이 있다면 매도는 사람의 욕심을 측정하고 그에 대응해야하는건데 욕심을 측정하는것도 불가능하고,

    대응하는것도 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그렇다.

    다만 알 수 있는 것

    그렇지만 이거 하나는 알 수 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 세상은 돌고 돈다는 것. 만물유전(萬物流轉)이라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원칙. 수화기제화수미제 로 끝나는 주역의 마지막 괘와 같이 세상은 영원한 것은 없으며, 돌고 돈다.

    만약 지금 금의 상승이 끝나고 지지부진한 횡보 또는 하락이 와서 사람들의 관심이 덜해진다고해도, 또 시간이 지나면 금의 시대는 올 것이다.

  • [25.10.22] 주담대 대환 LTV가 줄어든다고? 30% 갚으라고?

    [25.10.22] 주담대 대환 LTV가 줄어든다고? 30% 갚으라고?

    말이되는소리를 해라

    기사를 보는순간 든 생각이다.

    저런 말같지도않은 소리가 있나.

    무슨이야기인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금리가 더 낮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등 12곳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며 70%였던 주담대 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대폭 깎였는데 현행 법규상 대환은 신규 대출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10·15 대책 전 LTV 70%를 기준으로 주담대를 받은 금융 소비자가 대환을 하려면 30% 포인트에 해당하는 만큼의 원금을 갚아야 해 수요가 급감할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고객에 한해 주담대 LTV 축소를 예외 적용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은행권이 은행연합회를 통해 ‘대환대출 상품 이용 고객에게도 10·15 대책에 준해 주담대 LTV를 축소해야 하느냐’는 질의와 ‘예외를 적용해달라’는 요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대환대출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일부도 비슷한 질의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토 끝에 LTV 예외를 적용하겠다는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정책 흐름을 보면 금융 당국이 구멍을 내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857391&code=61141511&sid1=eco&cp=nv2


    이게 무슨이야기냐하면,

    • 이번 10.15규제로 인해서 주담대 한도가 40%로 줄어듬(서울수도권 한정)
    • 그런데 기존에 비규제지역에서는 주담대 한도 70%로 받을 수 있었음 (그러나 모든사람이 그랬던건 아니고 생애최초 등 특별 조건을 충족하는 한정적인 경우 일뿐 )
    • 주담대는 받고나서 금리 등 조건으로 인해서 대략 5년이 지나면 거의 다 대환을 함.
    • 그런데 대환은 신규 대출임 (기한연장이 아니라 계좌가 새로 파짐)
    • 그래서 기존 LTV한도 70%짜리를 새로 대환하게되면 40%니까, 30%만큼을 갚아야된다는 결론

    나는 이해가 안된다

    저런게 기사가 되나? 너무나 황당하기 그지없어서 대체 무슨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다. 기사를 가져와서 글을 쓰고는 있는데 진짜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2020년과 2023년에 두번이나 주담대 대환을 멀쩡히 하면서 돈 안갚고 기존 한도를 다 인정받은 나는 대체 무엇인가?

    2023년은 윤석열 정권이니까 규제를 풀었지않냐 한다면 2020년은 문재인정권인데? 서슬이 퍼런 부동산대책을 내놓던 시기였는데?

    나는 그때 두번이나 대환하면서 한번도 한도가 줄어들 걱정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맨처음에 받은 한도가 Cap으로 작용해서

    집값이 올랐음에도 더 늘려주지 않는 식으로 규제를 당했지, 있던 한도를 줄인다는 얘기는 듣도보도 못했다.

    이번 규제는 지난번 규제랑 다르게 기존 적용 LTV도 깡그리 무시하는 수준의 센 규제라는 것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LTV를 줄이는 경우는 없을 것

    일단 정부가 얼마나 강하게 나올지 확신은 못하니까 단언하긴 어려운데, 새로 집을 사지 못하게 하는 것은 규제의 목적이지만

    기존에 산 사람들의 대출까지 저렇게 회수를 해버리면 안그래도 박살난 내수경기 부양은 물건너가고, 사람들의 생활 안정성이 크게 침해를 받게된다.

    사람들이 주담대 대환을 하는건 돈을 더땡겨서 뭘 하고자하는게 아니라 금리가 하락하게되면 싼금리로 대환해서 가처분소득을 늘리고자 하는 것인데, 사람들이 금융비용을 절감해야 소비를 더 하고 삶이 나아질게 아닌가?

    그런걸 막는건 말이안된다.

    이건 당위적인 내용이고, 현실적으로 만약 LTV를 30%를 뱉어내라고해도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LTV가 70%가 된것은 어차피 문재인 정권 끝나고 윤석열정권때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다 탄핵되어 내려가고 이재명정권이 들어온게 다 따져봤자 한 4년밖에안된다.
    • 주담대는 3년간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 고로 금리가 아무리 내려간다고해도 중도상환수수료를 고려하면 2022년에 산 사람들이 이제 막 대환을 고려할 시기가 되는 것인데,

      금리차이가 따져보면 뭐 크게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면 2022년 이후에는 기준금리가 높고 가산금리는 낮았지만, 지금은 기준금리는 좀 내려왔어도 가산금리가 높기때문이다.
    • 또한 윤석열정권때 규제를 풀어서 LTV를 70%로 만들어줬다고 해봤자,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생애최초 무주택자, 그리고 집값이 싼 경우에만 해주었다. 윤석열 정권에서 규제를 풀어준게 2022년 8월 이후다. 이제 딱 3년이 약간 지나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지는데,

      이런 조건들을 종합해보면 LTV 70%를 받은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그 사람들이 지금 주담대를 대환하려고 해도 금리가 싸지않으니 할 유인이 크지 않다.
    • 더군다나, 가장 중요한게 있다. 2022년 보다 지금 집값이 얼마가 올랐는지 알고있는가? 2022년은 아주 큰 하락기, 최근에 가장 큰 매수기회였다.

      2022년에 10억짜리 집을 LTV 70%적용받으면 7억을 빌렸다.
      이 10억짜리 집을 주담대 대환을 하면서 LTV 40%를 적용받는경우를 생각해보자. 얼마를 갚아야할까?

      2022년에 10억짜리 집이 지금 얼마가 됐을까?
      그 10억짜리 집이 13억이 됐다면 LTV40%는 5.2억원, 1.8억을 갚아야하고
      15억이 됐다면 LTV 40%는 6억이돼서 1억을 갚아야한다.

      즉, 백번 양보해서 LTV 30%를 뱉어내야한다고 해도 기사에서 쓴것처럼 3억씩 뱉어내야하고 그런것은 아니다.

    아 물론 1억도 큰돈이다. 1.8억은 더더욱 큰돈이다. 저런 돈을 주담대 대환을 하면서 뱉어낼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 그럼 뭐?

    대환 안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나는 애초에 아직도 정책이 저렇게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환은 기존 LTV 적용을 해줘야지.

    그리고 적용 안해준다고 해도 그리 큰일도 아니다. 안하면 그만이다. 근데 과연 안해줄까?

    저걸 대환을 못하게 막으면 은행은 높은 금리로 계속해서 장사를 할텐데 그럼 또 금융기관이 폭리를 취한다고 연일 때려댈텐데?

  • [25.10.14] 집값 폭탄돌리기, 언젠가는 터진다 – 이재명 대통령

    [25.10.14] 집값 폭탄돌리기, 언젠가는 터진다 – 이재명 대통령

    집값은 폭탄 돌리기다 나라 망할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폭탄 돌리기”라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언젠가는 반드시 사고가 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가격이) 너무 과대평가돼 있어 언젠가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생산적 금융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도록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클릭하면 원문 기사로 연결됩니다)

    대통령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다

    과거 대통령과 달리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전문가이다. 과거 대통령은 부동산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이 무엇이고 어떤곳을 건드리면 상승하고 어떤곳을 건드리면 하락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없이,

    옳고 그른 것. 정의롭고 정의롭지 못한 것

    의 접근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대했다. 그러다보니 분명 좋은 의도로 접근하여 수십차례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패했다.

    시장이란 시장이 움직이는 스킴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적폐를 때려잡고 나쁜 사람들을 때려잡고 갈라치기를 하다가 시장을 폭등시켰다.

    그리고 스스로도 마지막 퇴임시 자인했다. 부동산 시장을 잡지 못했다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다르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그 누구보다 높다. 단언컨대 이전의 대통령 중에는 MB외에는 현재 이재명 대통령에 이해도가 필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아마 실무진 장관 을 통틀어도

    지금 대통령만큼 시장을 이해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것이다.

    그런 대통령이 지금 집값이 폭탄이고 언젠가는 터진다 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일단 최대한 억누르자

    지금 집값이 폭탄돌리기라면 어떻게 될까? 폭탄돌리기가 어떤 게임인지 잠시 알아보도록 하자.

    폭탄돌리기는, 불이 붙은 폭탄을 서로 돌려가면서 내손안에 터지지 않게 다음 사람으로 무사히 넘기고 (미션을 하든 시간을 끌든)

    폭탄을 들고있을때 폭탄이 터진 사람이 옴팡 뒤집어쓰는 게임이다.

    자 그렇다면 위에서 이야기한것과 조합을 해보자.

    • 이재명대통령은 부동산시장의 전문가다. 어떻게 하면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지 다 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집값은 폭탄돌리기라고 언젠가는 터진다고 했다

    지금 대통령이 폭탄돌리기 상태인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 폭탄돌리기라는 게임은 폭탄이 터질때까지 계속되는 것이지, 폭탄의 불씨를 끄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 대통령은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가격이 오르는 지 알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것을 최대한 막고, 폭탄이 뻥! 터지는 것을 내 임기 안에서만 하지 않도록 막으려 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임기로 폭탄을 넘기고 다음임기든 다다음임기든 거기서 폭탄이 터지도록 할 것이다.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폭탄돌리기이며 언젠가는 터진다 라는 팩트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 임기 안에서는 절대로 안터지게 하겠지.

    폭탄이 안터질 수도 있는거 아니야?

    라는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이런 생각겠지.

    • 니가 이야기하는건 폭탄돌리기라는 “게임”을 현실에 잘못 대입한거다.
    • 폭탄돌리기는 게임일 뿐이고, 그 게임의 이름을 차용했다고 해서 진짜로 무조건 터져야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 니가 이야기한대로 대통령이 집값을 올리고 내릴 요인을 매우 잘 안다면, 그대로 할 수 있는거 아니냐? 그럼 집값을 잡는 법을 알고있으니 집값을 잡을텐데 뭔 폭탄터지는거같은 소리를 하느냐?

    라는 의견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순진하기 그지없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왜냐면 그것은….이 뉴스의 다음날 발표된 10.15대책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짐)

  • 곱버스 투자했다가 울고 있는 개미들 – 이런 사람들이 안되는 이유

    곱버스 투자했다가 울고 있는 개미들 – 이런 사람들이 안되는 이유

    지금 곱버스 투자한 사람들은 치명적이다

    2025년 10월 가을 한국의 주식시장은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와는 달리 연일 불기둥을뿜어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3000을 넘어 3400을 넘어 3500까지 넘어버렸습니다. 아니 10월 15일에는 코스피가 3650까지 넘어버렸어요.

    2025년 한해, 대선 이후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주식시장에서 30%정도의 수익을 벌지 못한 사람은 주식을 매우못하는 뒤처진 사람이 되어버렸으며, 수익금으로는 몇천만원에서 억단위의 수익을 올린 사람들도 허다합니다.

    수익인증글이 블라인드 등 커뮤니티에서 매일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2025년 10월 11일 주말에 코인시장이 출렁이면서 전세계적으로 대거 청산되었기에 코인투자자들은 좀 조용해졌지만 그전에는 코인 상승장까지 더해서 사람들은 모두가 해피 해피, 돈복사의 시대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장에서도 웃지못하는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그것은 바로,

    하락에 베팅한 사람들입니다.

    곱버스란?

    저기서 울고있는 사람들은 곱버스에 베팅한 사람들입니다.

    곱버스란 무엇이냐? 곱 + 인버스 의 합성어 입니다.

    인버스란 Inverse, 거꾸로 라는 뜻으로, 금융상품 중에 상승이 아닌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선물이나 옵션 같은 경우는 Buy가 아니라 Sell 포지션을 잡고나, Call이 아니라 Put을 매수하는 것으로 하락 방향에 베팅할 수 있는데 현물시장에서는 무조건 바이(매수)밖에 못하므로

    원래는 상승에만 베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돈을 걸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그럴때 바로 인버스 상품을 매수 하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그렇지만 인버스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화끈하잖아요?

    그래서 하락할때 2배로 먹는, 3배로 먹는 것을 원합니다. 여기서 나오는게 2배 인버스 또는 3배 인버스(3배 인버스 상품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고, 이걸 속칭 곱버스 라고 합니다.

    바로 이상품입니다.

    이름부터가 2X로 곱버스라는 것이 직관적으로 딱 와닿지요.

    보시면알겠지만 2025년4월 2745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25.10.15일경에 840원정도로 저점을 찍었습니다.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들의 심리

    이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몇가지 짚어볼 수있습니다.

    1. 나는 남들과 다르다 는 우월감

      남들이 전부 올라간다고 하고 상승에 베팅하면서 환호를 즐길때, 나혼자 정신을 차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이건 지금 과열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파티에 흠뻑 빠져서 부어라마셔라하고 있을때, 나는 혼자서 조용히짐을 챙기고 언제든지 빠져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마시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마음 한켠에서는 “ㅉㅉㅉ 역시 대중은 비이성적이야. 우매해. 나는 이성적이지. 지금 이 과열에 동참하지 않겠어.”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투자할때는 다수의 편에서는게 아니라 대중과반대로 가는것이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구루들의격언을 되살리면서 나는 우매한 다수의 대중이 아닌 깨어있는 소수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2. 남들이 망할때 나는 혼자 잘되겠다는 심리

      이 심리도 심심찮게 있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 경우도 첫번째처럼 그리 좋은 마음은 아니고 아니 더 나쁜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의 경우에는 그냥 내가 똑똑하다 우월하다 라는 것을 즐기는 것이라면 위와 같은 마음이 좀더 발전하면

      남들이 ㅈ될때 나는 혼자 잘살아보겠다

      그런 마음입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죠.

      —————————————————————
      옛날에 봤던 동화 내지 우화 같은 것에서, 사람들이 배를 타고 미지의 섬에 도착했습니다. 그 배는 매우 오랫동안 항해를 하느라 식량이 떨어진 상태였고,사람들이 굶주린 상태였습니다.

      그 섬에는 맛있는 과일과 먹을것이 잔뜩있었습니다. 아마 그 섬에 사는 원주민들이 축제를 준비하려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원주민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굶주린 사람들은 그게 주인이 있는 음식과 술이었지만, 배가고파서 먹고싶었고, 일부 사람들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먹을 것을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안전한지 모르겠고, 원주민이 언제라도 돌아오면 큰일이 벌어질 것이라 의심을 하고 조심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배에서 내리지 않았는데, 배에서 내려서 섬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즐기는 것을 보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섬에 내려가서 즐겼지요. 그중에는 적절히 조절하면서 즐기는 사람도 있고, 흥청망청 이성을 놓고 퍼마셔서 정줄을 놓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사람들은 절대로 믿지않고 끝까지 배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일부는 배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먹을만큼 먹었으면 배로 돌아가자 라고 하면서 삼삼오오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줄을 놓고 쾌락을 좇던 사람들 일부는 사람들이 배로 돌아가도 끝없이 먹고 마시고 즐겼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섬에 있던 원주민들이 나와서 자기들의 먹을것, 과일, 농작물, 술들을 퍼먹는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비규환 아수라장이 펼쳐졌지요.

      배는 원주민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떠났고, 배에 먼저 올라탄 사람들은 무사히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만 즐기느라 섬에 남았던 사람들은 화를 입고 말았습니다.
      —————————————————————

      이 이야기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들은 적당히 내려서 먹고 즐긴 후 배에 돌아온 사람들이고,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은 끝까지 섬에서 즐기다가 공격을 받는 사람들이고,
      그들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어리석은 사람들은 의심과 조심성때문에 하나도 먹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곱버스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 중 누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매수포지션을 취하다가 어느순간 다 팔고 곱버스로 갈아타서 하락할때도 돈을 버는 사람들은, 섬에 내려서 같이 먹고 마시다가 적당히 먹었다 싶으면 배로 돌아온 사람들일 것이고,

      배에서 섬에 내리지도 않고 굶고있다가 배가떠날때, 그거봐라 내가 위험하다고했지? 라고 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곱버스를 사서 들고있던 사람들일 것입니다.

      주가가 폭락할때

      거봐라 이 투기꾼들아, 너희들이 탐욕이 너희의 계좌를 피흘리게 할지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들, 곱버스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세상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인거예요.

    • 이정도 오른건 버블이다
    • 저들의 탐욕은 과하다
    • 저들의 탐욕과, 이 버블은 청산되어야한다. (그것이 정의다)

    라는겁니다. 물론 아묻따 폭등을 외치는사람들의 시선은 좋게말하면 긍정적이고 머리가 꽃밭이기는 합니다.

    하락을 외치는 사람들,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들은 조심성이 많고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경향이 더 많고, 하나하나 더 따져보는 성격이고현실주의적일 수 있지요.

    하지만 냉정하고 현실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착각하면 안됩니다. 세상을 바라볼때

    • 안될거야, 이건 안돼

    라는 식으로 바라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락에 베팅한다는 것은 꼭 그렇지는않습니다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라는 것과 닿아있을 수 있고 그런 사람은 돈을 벌기 힘듭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과 투자

    투자를 한다는건 이 세상이 조금 더 발전하고 삶이 나아지고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경제가 성장을 해야 자산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그래요. 단기적으로 등락이 있는 가운데 등 에 올라타고 락 이 오기전에 팔아치우는 그런 타이밍 투자(이런걸 트레이딩이라고 합니다)로 돈을 버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성장의 과실을 따먹는 (이게 장기투자) 투자를 해야 돈을 확률적으로 안전하게 벌 수 있지요.

    인류 역사상 항상 경제가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3저호황, 골디락스 등의 누가봐도 좋은 시기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다수는 언제나 경제는 안좋고 서민이 살기는 힘들었지요.

    그렇지만 인류는 어떻게든 답을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찾을 것이냐? 에 대한 답은 내가 당장 내놓지는 못할 것이라도 내일의 삶이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으로는 투자에서 성공하고 돈을 벌기 힘듭니다. 곱버스에 투자한 사람들은 하락에 베팅하는, 남들이 힘들고 남들이 돈을 잃을때 혼자 돈을 벌겠다는 마음 일부,
    그리고 지금 가격이 버블이라는 부정적인 시각, 그리고 심지어 하락할때 돈을 하락한 만큼만 버는게 아니라 두배로 벌겠다는 탐욕!! 까지 겹친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쓰고보니 그렇네요. 하락에 베팅하면 그냥 인버스를 사면되지 곱버스를 사는건. 그렇게 레버리지 상품을 산 사람들이 올라갈때 무지성으로 상승을 외치는 사람들이 탐욕에 가득찼다고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 다주택을 해야하는 이유 – 똘똘한 1채만이 답이 아니다

    다주택을 해야하는 이유 – 똘똘한 1채만이 답이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래 블로그 대치동키즈의 또-엇을 보면 나와있습니다.

    이 분은 항상 내집없는 부자는 없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저분이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하구요. 일단 집하나는 있어야 부자를 꿈꿀 수 있고 집하나는 무조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필요조건이라는 것입니다.

    왜 이런이야기가 나왔는가,

    노후 에 있어 생활비가 필요한데 조달수단은?

    집 이라는 것입니다.

    나라에서 받는 연금으로는 생활비를 충당할 수가 없어 결국 집에서 생활비를 뽑아낸다는 것입니다. 이걸봐도 저 글에서 말하는

    내집없는 부자도 없지만 내집없는 노후도 없다 라는 것이 딱 와닿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이분이 이번에 분석한 KB부자보고서 에는 다른 말이 또 나옵니다.

    바로,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내집에서 돈을 뽑아내려고하는데, 뽑아내는 수단이

    노후에 집한채 있는 것을 팔아야한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팔기는 싫다 라는게 핵심이지요.

    그렇습니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분석해서 정리해보았는데요.

    • 노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집은, 내 평생 모은 돈이자 투자의 결정체
    • 똘똘한 한채의 기조 아래에서는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음.

    그렇습니다. 은퇴 후에 내가 가진 집은, 우리나라같이 부동산에 자산이 몰빵된 사회에서는 바로 일평생 모은 돈의 집합체입니다.

    더 좋은 급지로, 더 큰 평수로 갈아타고 갈아타며 부동산을 쌓아왔겠지요.

    그런데 노후가 되니 돈이 없으니 그걸 팔아야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

    • 그렇게 쌓아올린 부동산 자산은 바로 나의 자존심이자 내 노력의 결정체
    • 노인이 되면 갑작스러운 삶과 환경의 변화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음
    • 그런데 노후자금때문에 집을 팔고 이사를 가야한다?

    노후자금때문에 집을 팔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것은, 또는 같은 지역내에 좁은 평수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것은,

    첫번째 이유에서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고

    만약 평수를 좁히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는것은 두번째 이유 – 갑작스러운 삶과 환경의 변화 – 를 받아들이라는 것이기때문에 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평생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 친구, 이웃 커뮤니티 등이 노후에 외로움을 막아주고 건강을 유지하게해주는 중요한 요인인데

    이사를 가게되면 그런걸 전부 잃어버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이사를 가기 힘듭니다. 그럼 어떻게하지요?

    주택연금?

    주택연금은 가지고있는 집을 토대로 돈을 빼먹는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틀린 선택이 아닙니다. 왜냐면

    • 향후 인구가 줄어들고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 부동산 가격 상승도 둔화될 수 있어,지금 가치에 정부에서 돈을 연금식으로 주는 것이 남는 장사

    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저런 논리는 상급지를 제외한 중급지 주택에 적용되는 것이고, 상급지 주택은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주택연금 이상의 이익이 됩니다.

    그래서 주택연금에 가입하기도 쉽지않지요.

    또 다른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주택연금을 가입하면 내 집을 결국 빼앗기고, 내 선택권을 제한당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런 기분이 들게 됩니다. 향후 자식에게 물려줘야겠단 생각도 하구요……

    그래서 이도저도 아니고 선택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하지 않기 위해,

    똘똘한 한채에서 벗어나 다주택의 길을 가야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다주택을 할 경우에는 이 모든 고민에서 벗어납니다.

    내가 깔고앉은 집 외에 또 집이 있으면,

    • 내 거주하는 집을 건드리지 않고도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고
    • 세를 놓아서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도 있으며
    • 노후자금이 필요해서 집을 헐어야할때도 내가 깔고앉아 거주하는 집을 팔지않아도되니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됩니다.

    비록 똘1채가 트렌드라고는하지만 상승기에는 다주택이 더 운용의 자유도도 높고, 무지막지한 여러채만 아니라면, 세금도 감당할만한 수준입니다.

    특히 일시적2주택의 세제혜택은 반드시 챙겨먹어야하는 것이고, 좀 많이 다주택을 한다면 3주택도 노려볼수 있겠지요.

    그 이상의 4~5주택은 갑작스러운 하락기나 규제를 맞게 될 경우, 리스크가 좀 크다고 볼 수 있구요.

    아무튼 저 보고서를 보니 저의 평소 신념인 다주택을 해야한다는 것이 뒷받침되는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 [25.9.26]광기의 부동산 급등 시장

    [25.9.26]광기의 부동산 급등 시장

    미친 시장, 이 가격을 대체 누가 내는거야?

    2025년 가을, 서울 부동산은 미친듯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억 억 단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5천 1억씩 호가가 올라가는 것 같았지만 이제는 수억씩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올라가는 가격이 말이안되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또는 sns를 통해서 올라오는 실거래가는 이렇습니다.

    올림픽 파크포레온 84 32.5억 거래 소문

    래미안 옥수 리버젠 국평 28억

    잠실 엘리트 국평은 애초에 30억 돌파.

    마포래미안푸르지오 9.7대책 이전 25억이었으나 26억돌파.

    마포프레스티지자이 국평 30억 돌파

    오금현대 32평 24억이상

    광장동 극동 26억이상

    행당동 대림아파트 15억

    이게 뭔가요? 이제는 중급지는 20억이상 아니 30억이 우습습니다.

    이게 지금 가당키나 한 가격인가…..

    시장 가격은 받아들여야하는 것이고 그 가격에 사는 사람이 있으니 거래가 되는것이라고는하는데

    지지난정권 2017~2021년 광풍때는 그래도 올라가는게

    눈감았다 뜨면 착 착착 올라가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어? 어? 어어어??? 하며 껑충껑충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20억 30억이 뉘집개이름도 아니고….민생회복쿠폰 몇십만원 풀었다고 이게 이렇게 올라갑니까?

    이 가격을 대체 누가 받는겁니까?

    6억 이상 대출을 금지한 627규제에도 불구

    보란듯이 비웃으면서 가격이 너무나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출을 안해주는데 사람이 대체 어디서 돈이 나서 집을 사는걸까요?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데요.

    실제로 제 주변에서는 DSR도 안나오고 대출이안되니 고가 주택은 건드리지 못해서 저가 주택을 사는사람도 있고,

    정부의 규제도 그것을 노린 것이기에 규제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부는 고가주택의 폭등을 막고 서민이 저가 주택을 사는것은 막지 않으려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저런 수십억대의 거래가 마구 되다니…원인이 대체 무엇일까요?

    시장에서는 나름 전문가들이 분석을 하였고, 이렇습니다.

    서울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 1 : 월세살면서 자금동원 갈아타기

    일단은 기존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이 매도를 합니다. 그리고 그 자금으로 갭투기를 합니다. 주담대를 받아서 실거주를 하기에는

    자기가 집을 판돈 + 최대 대출금액 6억원 < 주택 가격

    이다보니 갭으로 매수를 하는겁니다.

    전세가율이 낮더라도 이미 전세를 들어가 있는 금액이 6억보다 크기만 하면되니까요.

    예를들어볼까요? 10억짜리 집을 가진 사람이 매도를 해서 현금 10억을 만들고 대출을 최대로 받으면 16억짜리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취등록세와 중개비용을 생각하면 16억 언더로 사야하지요.

    하지만 갭으로 산다면?

    만약 20억짜리 집에 전세가 10억이 들어있다면 내가 집판돈으로 20억짜리 집, 좀 더 상급지, 좀 더 신축, 좀 더 큰 집을 살 수 있는겁니다.

    그러면 나는 어디서사나요?

    여기서 월세를 선택합니다.

    저렇게 사면 주담대를 받지않았으니 월 현금흐름은 여유가 있거든요. 6억을 대출받으면 매월 갚아야할 원리금이 몇백이 나오는데,

    몇백만원짜리 월세를 살면 20억짜리 집을 살 수 있는거니 저런 선택을 하게 되는겁니다.

    서울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 2 : 토허제 확대 걱정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분명 말했습니다.

    이번 규제는 맛보기일 뿐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규제를 더 내놓겠다구요.

    그리고 국토부가 직접 토지거래허가구역을지정할 수 있게 했으므로 급등할 경우 추가로 토허구역을 지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되면 갭을끼고 사는것이 불가능하고 실거주를 해야됩니다.

    근데 위에서 설명한대로 갭을 끼는 것이 더 좋은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지요. 그럼 어떻게해야할까요?

    토허구역으로 지정되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잡아야하는겁니다. 지금 바로. 지금 잡아야합니다. 가격보다 잡느냐 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좀 더 높은 가격에도 잡는 일이 발생하고 그러다보면 가격이 계단식이 아니라 로켓처럼 상승하는 것입니다.

    서울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 3 : 매물이 없다

    요새 분위기를 보면 매물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매물이 씨가 말랐으니 한두건만 거래되어도 가격이 팍팍 뛰게되고 그렇게 거래가되면 다음 매물은 더 높은 가격에 내놓게되는것이지요.

    하락장이라면 큰 하락이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만 상승장에서는 매물이 없으면 가격이 크게, 급하게 상승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상황이지요.

    마지막원인 : 사람들이 돈이 많다. 나빼고.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의 글인데, 부동산 전문가에게 사람들이 상담을 하면서 자기의 현 상황, 소득과 보유 자금 원하는 매물 들을 상담한 것입니다.

    부동산 상담 사례들 요약

    여기에 나오면 연소득 1억 또는 지금 가지고 있는 집이 몇억수준 이런건 장난입니다.

    서울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돈이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상황입니다. 나는 돈이 없는데 저 사람들은 어떻게 돈이 저렇게많은지,

    돈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많은지 정말 의아하지만,

    그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여력이 되는데 아무리 돈줄을 죈다고 막히겠습니까?

    돈줄을 막을거라고 생각하니 저 사람들이 하루빨리 사려고, 곧 열차 떠날 것 같으니 그 열차에 탑승하고자

    열차 탑승권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일단 타고보려는 것입니다.

    물론 돈줄을 완전히 틀어막으면 더이상의 상승은 없어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전에 많이 오른 후 더이상 오르지않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 [주식] “찬양과 조롱 사이” 삼성전자로 돌아보는 얄팍한 대중 심리

    [주식] “찬양과 조롱 사이” 삼성전자로 돌아보는 얄팍한 대중 심리

    언제는 6만전자라더니 이제는 9만전자?

    진짜 웃긴일입니다.

    요며칠 삼성전자 관련 짤들이 돌아다닙니다.

    8만오천원에 기다리고있다가 구조대를 만난 모 유튜버는 구조대를 기다리다가

    “그런데 마음이 바뀌었어요” 라고 했지요.

    그리고 어제(9.25)까지 사람들은 이제는 9만전자라면서 로켓짤을 돌렸습니다.

    (이 글은 9.25에 대부분을 작성해두었는데 글을 쓰는 현 시점인 9.26에 국내 주식시장은 폭락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하락중입니다)

    오늘 하락했지만 어제까지는 어화둥둥 어깨에 스크럼을짜고 가즈아 9만전자를 외치던 사람들, 그렇지만 이 사람들이 불과 몇달전까지는

    “6만전자, 끝났다”

    는 말로 서로를 달랬습니다.

    같은 손으로, 같은 키보드로, 이렇게나 빠르게 상반된 확신을 적어내는 재주에 매번 감탄합니다. 말이 감탄이지 진짜 옆에서 보면 희극이 따로 없습니다.

    군중의 기억은 짧고, 목소리는 큽니다.

    진짜 기억이 짧아요.


    얼마나 본인들이 기억이 짧은지 돌아보시라고

    오늘의 환호, 어제의 비난, 그리고 예전에도 똑같이 반복된 장면을 한자리에 모아 드립니다.

    제 톤은 시니컬하지만, 모욕하려는 건 아닙니다.

    왜냐면 저 역시 저런이야기를 함께 했던 사람 중의 하나일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대중의 반대에 서려하며 삐딱하게 보려합니다.

    왜냐면, 저런 얄팍한 대중의 변덕의 속도로 매매하면

    계좌가 먼저 무너진다는 사실을, 스스로 겪었고 공유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환호: “9만전자” 기사와 커뮤니티 짤, 뉴스들

    요즘 타임라인은 꽃밭이에요.
    “초격차 복귀”, “AI 최대 수혜”, “연말 10만” 같은 단정형 제목이 잘 팔립니다.

    구조대 도착 8만전자 그러나 마음변한 개미들

    여기서 한발 더나가 11만전자 10만전자 이야기를 하는 뉴스들이 속속 나오는 중입니다.

    그런 뉴스가 정말 한두개가 아니지요.

    정중히 묻겠습니다. 이 낙관의 근거, 진짜 오늘 생긴 건가요?
    아니면 가격 먼저 움직이고, 사람들이 뒤늦게 짤 만들고 기사 쓰는 건가요?


    어제의 비난: “망한다” 기사와 체념의 목소리

    불과 몇 달 전, 타임라인은 반대로 얼어붙어 있었죠.
    “혹한기 장기화”, “재고 폭탄”, “조직문화 경직”
    그리고 커뮤니티엔 “물렸다” 한숨이 가득했고요.

    이때는 커뮤니티에서도 거의 삼성전자가 망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습니다. 저 역시 술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경영진의 마인드가 구태의연하다 이미 삼성전자는 관료화되어서 회생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SK하이닉스는 좋겠지만 삼성전자는 답이없다 등등..

    이 무렵, 데이터는 다른 이야기를 조용히 하고 있었습니다.
    DRAM 현물 낙폭 둔화, 환율 고점 신호, 외국인 매수 전환 등.
    감정은 바닥을 헤매고 있었지만, 숫자는 이미 고개를 들고 있었던 거죠.


    과거에도 똑같았다: 저점의 비관, 고점의 낙관

    이 패턴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 2018 다운사이클: “D램 가격 급락…반도체 겨울” | 한국경제
    • 2021 슈퍼사이클: “반도체 슈퍼사이클 본격화…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
    • 2022 혹한기: “재고 50조…반도체 혹한” | 조선비즈
    • 2025 AI 재점화: “HBM 수요 폭증…삼성전자 ‘초격차 복귀’ 기대” | 매일경제

    이쯤 되면 결론은 분명합니다.
    저점 근처에는 “감원/축소/위기”, 고점 근처에는 “사상최대/역대급/초격차”가 도배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감정 곡선은 그 언어의 온도에 맞춰 휘청입니다.


    이런 냄비근성의 원인은 대체 무엇인가?

    돈을 벌고싶은건지, 돈을 잃더라도 인터넷에서 떠돌면서 도파민을 채우고 재미를 느끼고 싶은건지

    주식을 하는 목적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왕 하는거 돈버는와중에 재미도 있으면 안되냐? 라는 반론을 하겠지만 그렇지않습니다. 과거 미국의 투자 구루들은 그런이야기를 했습니다.

    돈버는것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감정적으로 재미있는 것은 돈버는것과 가깝지 않다 라구요

    대체 사람들은 왜 이러는걸까요? 단순히 재미있으려고 이러는걸까요? 그런 의도가 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자기들이 왜이러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시장의 파도와 폭풍에 휩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자- 개미 – 들이 왜이렇게 휩쓸리는 걸까요? 이건 이미 2009년에 나온 투자서, [도마뱀의 뇌]에도 나옵니다. 우리 인간은 감정적으로 우 하고 휩쓸리기 좋게 뇌 구조가 이미 몇만년 전 수렵시대부터 셋팅이 되어있는데

    문명화된지 몇천년이 채 되지 않아 이성이 중요한 현대 사회에서 투자를 하기에 우리 사회는 변했지만 우리 뇌는 바뀌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투자자들이 저렇게 일희일비하는 원인은 이런게 있겠지요.

    • 최신성 편향: 가장 최근 기사를 ‘진짜 현실’로 과대평가
    • 가용성 편향: 크게 들리고 자주 보이는 밈을 사실로 오인
    • 확증 편향: 내 포지션과 맞는 기사만 스크랩, 반대 근거는 삭제
    • FOMO: “나만 못 탈까 봐” 논리를 건너뜀

    어제 “조직문화로 회복 불가”를 외치던 분이 오늘 “AI 초격차 복귀 확정”을 말한다면, 둘 중 하나는 과했고 어쩌면 둘 다 과한 겁니다.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냐구요? 재드래곤이요? 아뇨. 당신이요. 삼성전자 주식 들고있는 당신이요.

    불과 몇달 전 (작년도 아니고 심지어 진짜 몇달 전. 2025년 6월입니다) 삼성전자는 조직문화가 맛이가서 회생이 불가능하고 잘 하던 HBM사업팀을 SK하이닉스로 쫓아내서 하이닉스가 꿀을빨때 먹을 것 없이 곤란에 처해있다고 손가락질하던게 바로 삼전 주주들과 비평가들이었는데,

    딱 세네달 지났더니만 이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왔다고 9만전자를 넘어 11만전자도 바라볼 수 있다고 초격차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행태인가요?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그냥 손가락질하고 비웃으려는건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저런 변덕의 속도와 규모로

    내 소중한돈을 넣고빼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건 위험하다는 점을,

    최대한 자극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증거가 말해 준다: 오늘의 환호도, 내일이면 또 바뀐다

    그럼 이번 지금의 9만전자는 영원할까요? 그럴리가요.

    삼성전자 지난 몇년의 가격 데이터를 보시지요.

    누가봐도 왔다갔다합니다. 5년 데이터를 보면 완전한 박스권인 것 같지만 저렇게 출렁출렁한다는건 엄청난 돈을 벌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고

    누구나 다 알듯이 삼성전자는 저런 출렁임을 겪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했습니다.

    보면, 2022년 가을, 인터넷이 “4만전자”로 들끓을 때 DRAM 현물 낙폭이 둔화하고 환율이 꺾이는 조짐,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저점이었고
    반대로 2021년 여름 “사상 최대” 헤드라인이 넘치던 때에는 분할매도로 열기를 식혔어야 했습니다.

    상투와 바닥을 맞춘 적은 없지만, 군중의 언어가 제일 시끄러울 때 계좌가 가장 조용해야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부탁: 오늘의 환호 옆에 어제의 비난을 붙여 두십시오

    오늘의 “9만전자 확정” 기사·짤 옆에, 지난달 “6만전자 끝났다” 글을 나란히 두세요.
    낙관과 비관이 동시에 보일 때, 더 시끄러운 쪽 대신 더 불편한 근거부터 읽어 주세요.
    내일 또 온도가 바뀌면, 키보드보다 차트를 먼저 보세요.

    정중히 말하겠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우리의 감정보다 한 발 빨랐습니다.
    오늘의 환호를 기록해 두는 건 내일의 또 다른 단정과 비교하려는 겁니다.
    두 장면을 나란히 보면, “얄팍함”은 남의 흠이 아니라 내 손끝의 습관일지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26일 현재, 어제까지 환호하던 코스피는 지수 자체가 3%의 하락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또 화들짝 놀라서 아 역시 9만전자같은소리 할게 아니다. 도망갔어야한다. 아이고 어제 팔았어야했는데 라고 할건가요?

    투자는 진득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공부는 엉덩이로한다는 말처럼, 투자도 엉덩이로 하는 것입니다.

  • [25.09.18] 마성광 부동산 가격 2주새 2억 급등

    [25.09.18] 마성광 부동산 가격 2주새 2억 급등

    이제는 마용성이 아니다 마성광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581766642301432&mediaCodeNo=257&OutLnkChk=Y

    강남서초 다음으로 손꼽히는 지역은 단연코 마용성이었는데 용산이 토허제지역으로 묶인 여파때문인지

    마용성이 아닌 마성광이 급등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언제는 마용성 다음은 서동영(서대문 동대문 영등포)이라더니 아직 마포와 성동구의 위엄은 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기사를 이렇게 잡아쓴이유는 아마 주간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되었기때문에 이날 쓴것으로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97대책이 발표된지 2주만에 가격이 저렇게 나왔으니

    놀랠 노자라고 쓴것 같다.

    이러면 규제가 또 나올 수 있겠는데

    이재명대통령은 언제든지 규제를 추가로 낼 수 있다고,

    이미 취임 100일 기자회견때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분위기면 얼마든지 추석 전에 추가 규제가 나올 수도 있겠다. 627대책이 나오고 97대책이 나올때까지 실질적으로 6월말에서 9월 첫주니까 7월 ,8월 지내보고 규제를 바로 낸 것 아닌가?

    근데 지금 2주 지났는데 이러니까 규제 내고 한달만인 10월초 또는 추석 지나보고 10월 중순에 추가 규제가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규제는 점 점 점 더 옥죄는 방향으로 가겠지.

    사상 최대의 유동성 공급

    이런 와중에 돈은 더 풀 것이다. 이미 한달 새 36조의 유동성이 공급되었고 앞으로도 더 풀 것이라는것은 명확하지 않은가? 물론 코로나때 돈이 더 많이 풀렸을거고 사람들이 그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는것이 놀라운데,

    그때는 코로나니까 다죽는다 살려야된다 라는 특수성이 있었고 사람들이 코로나에 집중하다보니까 돈푸는데는 별 관심이 없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돈을 푼다는것을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면서 풀고있으니 돈푸는게 더 잘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돈을 풀게되면 아무리옥죈다고해도 쿠션을 쳐서라도 자산가격은 더 오를 것이다.

    마성광까지 토허제로 묶으면 그 다음 영향은 어떻게 될까? 풍선효과는 어떻게 일어날까? 풍선효과가 일어나는 로직, 사람들의 심리변화, 사람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심사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다음 움직임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 [25.09.16] 한달 새 시중에 36조 풀렸다..자산 ‘에브리싱 랠리’

    [25.09.16] 한달 새 시중에 36조 풀렸다..자산 ‘에브리싱 랠리’

    시중 유동성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GXXB9JAZJ?OutLink=nstand

    2025년 6월 대선 이후 9월까지 올해는 국장이 엄청나게 올랐다

    국장 탈출이 지능순이라던 말이 정말 무색할정도로 미국주식보다 국장이 더 올랐다.

    국장탈출이 지능순이라고 하던 시기에 “그렇게 일변도로만 가지 않는다, 모두가 국장을 탈출한다고하면 오히려 국장에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의견을 주던 전문가들도 있었다.

    전방위적으로 돈이 풀리고 있다

    어찌되었든 한달 사이 36조가 시중에 풀렸는데 이건 재난지원금인지 쿠폰인지때문은 아닐수도있다. 예를들면 기업들에 저리대출형식으로 풀 수 도 있다.

    지금 이시기가 돈을 풀기시작한 초입단계라는 생각이다. 지나고보면 알겠지. 9.18일 현재 미국에서는 간밤에 0.25%p금리를 인하했다.

    한국은행도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문제는 지금 미국의 경제성장률 자체가 그렇게 나쁘지 않고 물가도 그리 안정되지 않은 상황인데, 금리를 내리고있다는 평가가 연준 내부의 보고서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을 푸는 효과는 더더욱 엄청나 질 것이다.

    부동산 뿐만이 아니다, 자산 랠리는 계속될 것

    부동산도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 지난 1주일 사이에 마광성 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뉴스가 있다

    부동산은 수도권 공급이 이미 작살나있어서 균형이 깨져있어서 향후 몇년은 답이 없을 것이고, 그래서 오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부동산으로 가는 유동성은 철저히 틀어막고 있다. 627규제 이후 97규제까지 대출을 틀어막았기때문이다.

    그보다 주식이 이렇게 오르고 코인시장도 엄청나게 오르고 기업들 앞 대출을 저리 풀어댄다면, 기업들이 시설자금을 받아서 공장을 지으면 그돈이 어디로가겠는가?

    공장 부지를 사는 돈으로 풀리고 공장 짓는 시설자금비, 자재사고 노동 고용하고 그렇게 시장에 또 풀려나가면 결국 시장에 돈이 도는 것이다.

    부동산으로도 돈이 올 것인데, 다만 한번에 바로 가는것이아니라 두어단계 순환을 하면서 쿠션을 치고 가기때문에 시간은 좀 더 걸릴 것이다.